부산 해운대 난생처음 가본 한우오마카세 "스무고개" 오마카세치고는 가성비 괜찮은듯!

안녕하세요🤗

박검사입니다🤔

요즘 sns나 주변에서 오마카세를 엄청 가더라구요
 
보면서 항상 무슨 코딱지만큼 나오는걸 저 돈주고 먹나..? 그러고 있었는데
 
제가 갈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마침 짝지님 결혼 전 마지막 생일이고 해서 
 
한 달 점심 굶고 한우 오마카세 가봤습니다ㅎㅎㅎ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스무고개"입니다
 
주차장도 입구 쪽이랑
 
입구에서 쭉~~ 들어가면 아래쪽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ㅎㅎㅎㅎ
 
여기는 위층에 한우 구워 먹을 수 있고
 
1층엔 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요즘엔 예약도 전화로 안 하고 어플로 다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에서 원하는 날짜 시간 예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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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오마카세는 

평일 점심 12:30
평일 저녁 17:30, 19:30
점심은 1부, 저녁은 1,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주말엔 점심에도 2부가 있어요
 
주말 점심 12:00, 14:00
주말 저녁 17:30, 19:30
주말엔 점심, 저녁 각각 1,2부로 나눠져 있습니다
 
가격은 79,000원으로 점심저녁 똑같은 거 같네요ㅎㅎㅎ
 
캐치테이블에서 미리예약을 하면
 
1인당 5만 원 예약금을 결제하셔야 해요
 
예약금은 식사도중에 결제가 취소 되더라구요ㅎㅎㅎㅎ
 
어제 취소 됐다고 하는데... 아직 카드에서 결제취소가 안됨...

여긴 아래쪽 주차장!
 
주차장 넓은데
 
여기 입구가 좀 좁아요ㅋㅋ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이 출입구인데
 
사진 찍은 위치에서는 나가기 좀 힘들어서 쭉~~~ 갔다가 차 돌려서 다시 나왔네요ㅋㅋㅋㅋ

올라가는 길에 벽 쪽에 보니
 
타이어에서 식물이 자라고 있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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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맞춰서 입구 카운터에
 
예약했다고 얘기하면 안내해주십니다
 
1층으로 쭉~~ 들어가면 요기!!
 
요기가 오마카세 먹는 곳입니다!
 
시간 일찍 도착하시면 입구 쪽에서 잠시 기다려야 해요
 
그리고 입구쪽에 본인이 예약한 번호마다 캐비닛도 있으니
 
짐 가져오신 분은 캐비닛에 짐 넣어두시면 돼요ㅎㅎㅎㅎ

메뉴판엔 죄다 술이었습니다
 
오마카세는 와인 같은 거랑 같이 먹어주면 좋다고 하던데
 
운전을 해야 해서 못 먹었네요ㅎㅎㅎ
 

식순!
 
오마카세집 찾아보다가 여기 온 게
 
한우버거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여기 왔습니다ㅎㅎㅎ
 
한우버거 아주 기대가 됩니다
 
한우도 추가 가능한데 2만 원입니다! 
 
추가주문은 미리 말씀해야 한다고 하네요ㅎㅎ

깔끔하게 수저, 티슈 세팅되어 있고
 
테이블매트도 아주 고급져 보이네요ㅎㅎㅎ
 
물은 비어있으면 계속 채워주십니다!

오늘 나오는 고기종류들!
 
등심, 안심, 제비추리, 무슨 부위인지 기억 안 나는 양념고기
 
사진 찍으라고 앞에 가져다주시면서 설명해주세요ㅎㅎㅎㅎ
 
이거 다 줬으면 좋겠지만..
 
아주 조금씩만 줍니다ㅎㅎㅎㅎㅎ

제일 처음 나온
 
육회 부르스게타
 
빵 위에 육회랑 야채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았어요
 
처음에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습니다!
 
이걸 먹는 순간 배고픔이 아주 밀려오더군요..

요렇게 빵 잘라서
 
육회랑 채소랑 크림치즈까지
 
육회랑 크림치즈가 빵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중간중간 힘줄 같은 질긴 게 조금 있었지만 저는 그런 거도 다 씹어먹어 버렸네요  하하하하

그다음 나온 한우육전
 
이번에 갔을 땐 육전대신 한우를 꿔바로우처럼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냥 육전맛이었습니다ㅋㅋㅋ
 
같이 나온 겉절이 젓갈맛이 조금 많이 났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았고
 
무엇보다 조금밖에 안 나오니 싹싹 긁어먹었네요ㅎㅎㅎ

다 먹고 다음 거 나올 때까지 지루하니
 
주변사진ㅎㅎㅎㅎ
 
위쪽엔 거울로 되어있고 
 
중간엔 산이 있네요ㅎㅎㅎㅎ

그다음 오늘의 스프
 
이날엔 소고기죽 같은 게 나왔습니다
 
참기름 한번 둘러져 나와서 고소했고
 
이상하게 먹으면 먹을수록 감질맛만 계속 나고 배가 고파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드디어나온 고기!!!
 
한 사람당 2점과
 
나무 위에 있는 고기 4점은 2명이서 나눠먹어야 합니다ㅋㅋㅋㅋㅋ
 
고기랑 같이 나온 홀그레인머스타드는
 
알처럼 톡톡 터지고 맛도 좋았어요
 
이거 어디 파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그리고 옆에 있는 초록색 요상한 소스도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소소들이 고기랑 엄청 잘 어울렸어요
 
고기는 그냥 고기맛이었네요..ㅎ

그다음 나온 또 고기!
 
이것도 그냥 고기맛!
 
새송이버섯이랑 고기랑 소스 찍어서
 
새송이옆에 있는 초록색 야채가 명이나물 뭐라고 하던데
 
이것도 진짜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소금이 무슨 황실 뭐시기 소금이라고 하던데
 
입이 저질 입맛인지 솔직히 맛소금을 저렇게 줘도 맛있다고 저는 먹을 거 같네요ㅋㅋㅋㅋㅋ
 
무튼이것도 새송이랑 고기랑 야채랑 소스 찍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음!

그다음으로 나온 한우양념구이!!!!!!
 
아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밥이랑 같이 먹고 싶은 맛입니다
 
공기밥 없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가 없었기에.. 그냥 먹긴 했는데
 
같이 나온 게 생강 같은 건 줄 알았는데
 
파파야였나? 그런 거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생강이면 입에도 안 댔는데 생강 아니라길래 먹어보니 맛있었어요ㅋㅋㅋㅋㅋ
 
고추냉이는 생와사비인데 엄~~~청 매워요
 
이것도 고기랑 파파야랑 생와사비 같이 먹으니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생고추냉이가 진짜 맵던데 비싼 돈 주고 왔는데
 
이것도 아깝다고 억지로 코찡하면서도 많이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고기들 다 먹고 입을 깔끔하게 해 줄 도토리묵사발!
 
묵은 그냥 평범한 묵이고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괜찮았습니다
 
입가심하기 딱 좋았어요

 

오늘 여기온 이유!!!!
 
한우버거!!!
 
한우버거는 1개씩 주는 줄 알았는데
 
반개씩 주더라구요ㅎㅎㅎ
 
이게 진짜 육즙이 대박입니다

육즙 보이십니까
 
이게 2번 육즙을 짜냈는데도 육즙이 계속 나와요
 
진짜 대박!!!!
 
이건 육즙이 많아 칼로 썰어먹지 말고 손으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ㅎ
 
주변에 토치로 한번 구워서 나와서 불맛(살짝 탄맛)도 나고  진짜 맛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빵도 무슨 빵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맛있었네요

중간중간 불쇼도 있어요ㅋㅋㅋㅋ

 

고기 구울 때 불쇼가 있더라구요ㅎㅎㅎㅎ

오마카세 마지막 식사!
 
이건 소고기 비빔밥이랑 갈비탕 같은 국이었습니다
 
밥은 같이 준 양념장이랑 비벼먹어야 맛있더라구요
 
그냥 먹으면 그냥 소고기에 밥인데
 
양념장 넣어서 비벼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ㅎㅎㅎ
 
이 정도면 거의 소스맛집..!

식사하는도 중에 빌지도 가져다주시구요~

마지막 디저트
 
바닐라아이스크림에 망고뭐랑 애플민트 한 잎 올려 주십니다
 
마지막에 디저트까지 아주 좋았네요ㅎㅎㅎ

나가는 길에 보니 비싸보이는 양주랑 와인이 엄청 많았어요
 
 

계산하고 나가는길에

 

처음 보는 걸 주시길레 뭔지 물어보니

 

가글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아주 센스 넘칩니다

 

가글이 요즘 1회 용량으로 포장돼서 나오네요ㅎㅎㅎㅎㅎ

 

오마카세 처음 가봤는데

 

먹는도중에 계속 감질맛만 나서 우리 이거 다 먹고 국밥먹으러 가자... 했었는데

 

밥까지 다 먹으니까 은근히 배가 부르긴 하더라구요ㅎㅎㅎㅎ

 

그래도 뭔가 쪼금 아주 살짝 배부름이 아쉬웠습니다ㅋㅋㅋ

 

다른 오마카세집도 많이 찾아봤는데

 

오마카세가 대부분 10만 원 넘더라구요

 

근데 여긴 1인에 79,000원이라 비교적 저렴했고

 

구성도 괜찮았고

 

저는 고기보다는 같이 나온 소스들이랑 곁들여 먹은 것들이 아주 맛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에 밥에 나온 간장도 진짜 어떻게 만드는지만 알면

 

집에 쟁여두고 먹고 싶네요ㅎㅎㅎㅎ

 

생일이나 특별한 날 한 번쯤은 가는 것도 괜찮다 싶었어요ㅎㅎㅎㅎ

 

기념일 생일에 완전 추천!!!!!

 

그럼 20000